[美특징주]엔비디아·AMD, 사우디發 호재…BofA, 나란히 목표가 상향

by이주영 기자
2025.05.14 21:11:4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와 AMD(AMD)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AI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4일(현지시간) 나란히 두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일 엔비디아와 AMD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기업 ‘휴메인’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0억 달러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AI팩토리를 포함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BofA의 비벡 아리야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I전략은 상업용 클라우드 투자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현지 문화와 언어, 수요에 최적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추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반영해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리며 전일 종가(129.93달러) 대비 23.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또 AMD에 대해서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리며 역시 전일 종가 112.46달러보다 15.6%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3.12% 오르며 133.98달러에서, AMD도 전일대비 3.64% 상승한 116.5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