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연금적립금ㆍ실적배당연금액' 두마리 토끼…알리안츠생명, 하모니변액연금보험 출시
by김경은 기자
2017.03.30 19:41:2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증수수료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액을 동시에 최저보증하는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투자실적이 하락하더라도 ‘최저연금보증수수료’ 없이 유지기간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100~130%를 연금 개시 시점에 최저보증해준다. 또 연금 개시 이후 고객이 실적배당연금을 선택해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할 경우 ‘실적배당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도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 보통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통상 계약자적립금에서 최저연금적립금보증과 실적배당연금보증을 위해 일정 수준의 보증수수료를 떼고 있다.
수수료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성장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이 최적으로 조절되는 펀드자동재배분 시스템에 의해 자산이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또한 업계 최초로 실적배당연금에도 ‘체증형’과 ‘부부형’ 연금을 도입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최저보증되는 연금수준이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100세까지 매년 2%씩 증가하며, ‘부부형’을 선택하면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살아있을 때까지 동일한 수준의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
총 17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어린이보장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제도성특약인 ‘(무)6대질병연금전환특약’과 ‘(무)LTC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연금 개시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6대질병 또는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으로 인한 장기요양상태(LTC)가 발생했을 때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2배 받을 수 있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연금수령방법은 실적배당연금형 외에도 종신, 상속, 확정형 연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기본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인 계약자가 10년 이상 장기 유지시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5%를 연 1회씩 장기유지보너스로 지급한다.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은재경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알리안츠생명의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최저보증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3분기 중에 ‘알리안츠생명’에서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