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6.06.29 19:04:27
[李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충청·영남에만 200조 투입
아산에 디스플레이 생산기지 건설
부산 패키지 기판 생산 투자 확대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의 첨단산업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반도체만 국한한 게 아니다. 호남권 외에 충청권, 영남권 등 지방 전역에 걸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충청권과 영남권을 더한 규모만 200조원이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67조원을 투자해 아산캠퍼스에 폴더블 등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 이하 초소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인공지능(AI) 시대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장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기기들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삼성SDI는 천안공장에 차세대 배터리의 글로벌 마더 팩토리를, 삼성전기는 세종공장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56조원을 들여 천안·온양 캠퍼스에 구축할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까지 포함하면, 삼성그룹이 충청권에서 진행할 투자 규모는 14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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