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넷, 비트코인 거래정보 보호 솔루션 ‘strkBTC’ 출시
by이윤정 기자
2026.05.14 15:46:4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타크넷 기반의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솔루션 ‘strkBTC’가 공식 출시됐다. 이 솔루션은 스타크웨어가 개발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크넷 파운데이션이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며, 비트코인 보유자의 잔액과 거래 내역이 퍼블릭 블록체인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strkBTC는 영지식증명(ZK Proofs) 기술을 활용해 거래 내용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스타크넷 내에서 활용하면서도 잔액과 거래 내역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또한 세무 신고, 감사, 규제기관 요청 시에는 필요한 정보만 제한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정된 제3자 감사 기관을 통한 규제 대응 기능과 자산 스크리닝 절차도 포함됐다.
strkBTC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스타크넷 내 보호된 거래 환경으로 이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래핑(wrapping) 자산 구조를 적용했다. 이 환경에서는 거래 내역과 잔액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이후 새로운 비트코인 주소로 자산 이동도 가능하다.
데미안 첸 스타크넷 파운데이션 성장 담당 부사장은 “퍼블릭 블록체인 환경에서 프라이버시는 선택이 아니라 보안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strkBTC는 이용자의 금융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수준의 규제 대응과 감사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엘리 벤-사슨 스타크웨어 최고경영자(CEO)는 “strkBTC는 개인과 기관이 비트코인 잔액 노출 없이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비트코인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크넷은 앞으로 거래정보 보호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출, 거래, 수익 창출 등 탈중앙화 금융(DeFi) 기능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과 BitVM 기반 보안 모델 등 추가 보안 기술 연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