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작년 순익 7104억원…전년비 4.9%↑
by김형일 기자
2026.02.05 16:43:10
작년 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상회
대출 성장 속 보통주자본비율 12.58%
JB우리캐피탈 전년비 25.8% 성장 주효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710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5일 JB금융은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대출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초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배지분 기준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2.4% 총자산이익률(ROA) 1.04%를 기록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와 2년 연속 1% 이상의 ROA를 나타냈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비중 확대와 기반 사업 내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에 따라 원화 대출금 자산 규모가 전년 말 대비 7.7% 증가했지만,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은 3.9%에 그쳤다. 이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대비 0.37%포인트 상승한 12.58%를 기록했다.
계열사별 순익은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2287억원을 기록했으며, 광주은행은 5.5% 감소한 2726억원을 나타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8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 또 JB자산운용은 2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83억원의 순익을 각각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8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6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 배당 48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결의한 자사주 매입 1200억원 중 매입 완료한 1063억원 포함 시 JB금융의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5%에 달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계열사들은 실물 경기 부진, 가계 부채 관련 규제 강화 및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간 추진한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성장 전략에 대해서 성과와 수익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보다 명확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