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5.14 20:40:2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UNH)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전일장 20% 가깝게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4일(현지시간)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BofA의 조안나 가저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나이티드헬스는 2026년부터 주당순이익(EPS)이 성장세로 복귀하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노년층 대상의 민간 건강보험) 수익률을 3%~5% 수준으로 회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입자 수 중가율이 침체되거나 감소할 수 있으며 향후 입찰 전략 수립과정에서 이 부분이 반영될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가저크 연구원은 이번 실적 추정치 철회에 대해 “최근 의료 서비스 이용률 증가가 지속되는데다 새롭게 취임한 최고경여자(CEO)가 2025년 실적 추이에 충분히 익숙해질 떄까지 시간을 확보할려는 의도도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된 상황을 반영해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것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3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전일대비 1.87% 반등으로 317.21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