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GTX 상록수역 신속 추진…역세권 재개발”

by이종일 기자
2022.05.16 21:13:30

제종길 민주 안산시장 후보 공약 발표
상록수역·초지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
"일자리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가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종길 후보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종길(67·전 안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는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상록수역 연장을 신속 추진하고 역세권 재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상록수역 주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89블록 스마트공장 조성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시행하겠다”며 “상록수역 주변을 신도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지역세권을 예술지구로 개발하겠다”며 “용적률 완화로 초지역세권을 랜드마크화하고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초지역세권으로 서울예술대 캠퍼스 일부를 이전하고 안산시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부도를 해양도시로 만드는 구상도 발표했다.

제 후보는 “대부도 보물섬을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방아머리에서 요트항을 개발하고 시화간척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월·시화공단을 디지털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며 “초연결·초지능 스마트공장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친화 산업단지 지정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 후보는 △자이역 건설 △시화호 뱃길 완성 △본오동~경기정원~사이동·해양동~초지역세권 트램 연결 △청년창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역세권 창업 클러스터 조성 △택시 준공영제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제 후보는 “안산지역 전철역 주변 개발과 첨단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