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1.28 19:14:06
주간 평균 확진자 400명대로…거리두기 2.5단계 기준
비수도권도 1.5단계 기준 넘어서…밤 9시 완화 어려워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에 이틀만에 확진자 급증
애초 거리두기 완화 5인 금지 유지 예상했으나
당국, 설 앞두고 방역 강화 유지하리라는 전망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며칠 앞두고 터진 집단감염으로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완화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 완화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확진자 숫자만으로도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를 완화할 기준을 벗어난 상황이 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간 평균 확진자는 402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300명대로 감소했던 주간 평균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주간 평균 확진자 400명 이상은 전국 거리두기 2.5단계를 충족하는 기준이다. 수도권에 적용 중인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수치라는 얘기다.
확진자가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까지 감소했던 비수도권의 상황도 그리 좋지 않다. 이날 경남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는 50.6명, 호남권은 40.0명, 충청권 40.0경북권 27.3명, 강원권 13.3명, 제주권 0.9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1.5단계 기준은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의 주간 확진자 30명, 강원·제주 10명 이상으로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은 이미 기준을 넘어섰고 경북권과 제주권 역시 기준에 임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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