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디 웨이브 퀀텀 저평가됐다”… 목표주가 44달러 제시-에버코어

by이은주 기자
2025.12.03 22:37:39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디 웨이브 퀀텀(QBTS)이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예상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3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가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마크 리파시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치 상회 의견과 44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는데, 이는 현 주가 대비 95% 이상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리파시스는 디 웨이브가 최적화 문제 해결에 특화된 양자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영역이 전체 양자 시장의 15~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회사가 장기적으로 약 12%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디 웨이브가 이미 유료 고객 기반과 실제 작동 중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초기 단계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의 양자 도구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디 웨이브가 2035년까지 주당 2.61달러의 수익(EPS)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에버코어는 “현재 주가는 디 웨이브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긍정적인 월가 평가와 함께 디 웨이브 주가는 개장 전 5% 급등한 23.6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