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호 기자
2021.01.18 21:04:07
누구나 무료로 3일간 신제품 대여해 사용 가능
서비스 시작한 17일 당일에 전국 대부분 재고 소진
기존 소비자 대여가 종료되는 19~20일까지 기다려야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무료로 스마트폰을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투고(Galaxy To Go)’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재고 소진으로 소비자가 줄줄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투고는 누구나 최대 3일간 무료로 갤럭시 S21과 S21+(플러스), S21 울트라(Ultra)를 대여해 내폰처럼 사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바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7일 당일에 전국 대부분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마련한 제품이 소진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재고를 갖춘 매장을 찾을 수 없다. 일부 지방의 소규모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소량의 재고가 남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비자의 대여 기간이 종료되는 19~20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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