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의도서 계란마라톤 대회…“2㎞만 완주해도 계란 한판”
by김형욱 기자
2018.10.01 22:08:37
| 2018 계란마라톤 대회 포스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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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2018 계란마라톤대회’를 열고 2일 오후 4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한국마라톤협회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마라톤 대회는 국제계란조직위원회(IEC)가 매년 10월 둘째주 금요일로 정한 ‘세계 계란의 날’을 맞아 계란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대회는 구간별로 5㎞와 10㎞, 10㎞ 단체전과 하프 코스로 나누어 펼쳐진다.
계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계란자조금은 2㎞ 거리의 ‘에그워킹’ 코스를 마련해 완주하는 사람에게 계란 한판을 부상으로 주고, 또 다른 한판을 완주자 이름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계란요리 전시회와 시식회, 숟가락 계란 릴레이도 펼쳐진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완전식품”이라며 “가족과 함께 걸으며 어려운 이웃과 계란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란자조금은 계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란 농가가 산란성계나 산란종계당 80원씩 연간 약 12억원을 갹출해 운영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