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Q 영업익 572억...전년비 20%↑(종합)
by노희준 기자
2025.05.15 18:34:41
매출 1조1304억...8%↑
"글로벌 식품 성장 및 원가 효율 운영"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상(001680)이 1분기 영업이익이 20%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경기 회복 지연 속에서도 해외 식품 성장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서다.
대상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15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1304억원으로 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부진 영향에도 글로벌 식품 성장 및 원가 효율 운영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했다.
회사측은 또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 및 스페셜티 판매 확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라이신 판매 단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향후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건강기반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수익성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및 글로벌 제조 사이트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분당 스페셜티 매출 확대 및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대체당(알룰로스)·특화전분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