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대체 공장 풀가동으로 공급 재개… “빵 대란 없다”
by신수정 기자
2026.02.05 16:25:44
성남·대구 공장 및 파트너사 활용해 B2B 납품 시작
시화공장 화재 따른 공급 차질 최소화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 3일 화재로 인해 최대 생산시설인 시화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던 SPC삼립(005610)이 다른 거점 공장을 활용해 5일부터 제품 공급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대체 생산 체계가 빠르게 가동되면서 우려했던 ‘빵 공급 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날부터 SPC샤니 성남 및 대구 공장 등을 활용해 햄버거 번, 식빵 등 주요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의 납품을 시작했다. 시화공장은 B2B용 빵과 양산빵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핵심 기지이나, 화재 직후 회사가 성남·대구 공장과 외부 파트너사를 즉각 활용하는 대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공급 차질을 방어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을 우려해 발주 중단 등 선제 조치를 검토했던 프랜차이즈 업체와 편의점 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각 유통 채널은 보유 재고를 바탕으로 매장 납품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PC삼립은 현장 복구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현장 수습과 관계 당국의 안전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완료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과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와 거래처 여러분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공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