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ASML, 개장 전 1% 상승…"내년 더 큰 상승 기대"

by이주영 기자
2025.12.03 22:12:1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SML(ASML)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내년 더 큰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디에 스케마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ASML을 반도체 부문 내 탑픽이자 2026년 최선호주 중 하나로 선정했다.

그는 “ASML이 DRAM 시장에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2028년까지 약 26%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34달러에서 13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ASML의 전일 종가 1108.78달러보다 약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투자의견도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ASML에 대한 고객 집중도와 중국 시장 관련 리스크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케마마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출 기여도는 매출의 20% 초반에서 중반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경착륙 및 심각한 수출 제한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ASML의 매출총이익률은 2027년에 확대되어,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이 18% 성장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 같은 기대감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ASML 주가는 전일보다 0.87% 상승한 1118.48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