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상반기 보수 14.5억…직원수 1500명 줄어

by김소연 기자
2026.08.14 14:25:54

희망퇴직 여파로 직원 수 줄고 인건비 늘어
OLED 제품 비중은 58%로 확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14억5000억원 규모의 보수를 수령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을 진행함에 따라 상반기 직원 수가 1500명 이상 줄어들었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상반기 급여 7억2700만원, 상여 7억2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14억5700만원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2025년 IT와 TV 시장 수요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실현한 점을 감안해 보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아울러 원가혁신,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준비 등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점도 고려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제품별 매출 총액 중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55%) 대비 3%포인트 확대됐다.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2만3490명으로, 전년 동기(2만5057명) 대비 1567명 줄었다. 올해 2분기 인건비는 1조531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8255억9800만원) 대비 27.5% 늘었다. 이는 희망퇴직을 실시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5200만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1조174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