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평택시 여성기업에 최대 820만원 자금 지원

by황영민 기자
2025.03.13 22:54:17

28일까지 5개사 내외 모집
경영전략과 제품사업화, 마케팅 등 컨설팅도 제공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평택시 여성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과원 사옥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3일 경과원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20만원이 지원된다.

또 △경영전략(컨설팅, 교육) △제품사업화(제품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국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여성근로자 편의시설 구축) 등 4개 영역에서 기업 상황에 맞게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선정 절차는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선정 기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과제를 완료한 후 11월 중 지원금을 신청하게 된다.



작년에는 참여기업 8개사가 56억원 가량의 매출 확대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평택시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경제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통해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