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6.11.15 17:55:12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인 메이트9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시리즈인 메이트9, 메이트9 프로 등을 선보였다. 앞서 진행된 독일 뮌헨의 발표회와 달리 중국 내에서는 메이트9 프로가 추가됐다.
화웨이는 이번 신제품에 DSLR카메라의 효과를 내기 위해 레이카듀얼렌즈카메라를 적용했고 렉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센서시스템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트9은 통화·게임 가능시간이 기존 제품에 비해 각각 40%, 20% 가량 신장됐고 한 번 충전으로 이틀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과 협력을 통해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안드로이드 녹색연맹 설립을 선언했다. 이들과 함께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으로 인해 생기는 시스템 불안정성, 안전상의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