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올해 아이폰 출하량 사상 최고 기대…개장 전 '약보합'

by이주영 기자
2025.12.03 20:36: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올해 최신 아이폰 모델과 중국 시장 내 부활로 아이폰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현지시간)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에 전년 대비 6%를 약간 상회하는 2억474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13이 출시되었던 2021년 2억3600만 대를 넘어선 수준이다.

나빌라 포팔 IDC 선임 리서치 디렉터는 성명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증가는 아이폰17 시리즈의 경이로운 성공 덕분”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17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애플의 실적을 크게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 투자자들은 안드로이드 경쟁사들이 AI 전략에서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애플은 상대적으로 중국 내 경쟁 심화와 AI 전략에 대한 의문에 직면했었다.

IDC는 애플의 중국 내 출하량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1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올해 중국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 감소에서 3%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09% 상승 마감한 애플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059% 밀리며 286.0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