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5.05.15 17:53: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8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음악·엔터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과 효율적 자산 운용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탄콘텐츠에 대한 초기 투자 지분의 가치 상승이 순이익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타이탄콘텐츠는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의 1차 클로징을 마무리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FLO’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FLO케어’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1억 곡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확보하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들과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음원·음반, MD, 공연 사업 전반에서는 신규 콘텐츠 발굴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조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글로벌 K-POP 기업 타이탄콘텐츠에 대한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타이탄의 첫 글로벌 아티스트 ‘앳하트(AtHeart)’의 5월 프리 데뷔를 앞두고 양사 간 시너지에 대한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빠른 사업 재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만들고 있다”며 “IP 유통 매출 증대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엔터테크 기반의 수익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