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혼잡도로 개선 ‘국비 2543억원’ 확보

by이종일 기자
2026.02.05 16:05:51

국토부 사업에 인천 2개 노선 반영
준공 시 도심 교통혼잡 완화 기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에 인천지역 혼잡도로 2개 노선이 반영돼 국비 254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 계획에는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문학IC~공단고가교 도로 건설사업 등 2건이 포함됐다. 2개 사업비는 전체 8724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중봉터널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남·북 2개 축 중 단절된 중봉대로(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구간)를 연결하는 길이 4.57㎞ 왕복 4차로를 건립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국비 512억원이 투입되고 준공되면 봉수대로와 서곶로 일대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IC∼공단고가교 도로 건설사업은 길이 4㎞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한다. 국비 2031억원 투입으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와 연계된 도심 남·북 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장거리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도심 내부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혼잡도로 2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로 대규모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 건설사업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시민 교통복지 실현을 한층 앞당길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정부 발표는 인천시 주요 혼잡도로 2개 구간의 개선 필요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한 성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