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12.04 22:23: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할인 유통업체인 달러제너럴(DG)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3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거래에서 6% 가깝게 오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19분 개장 전 거래에서 달러제너럴 주가는 전일 대비 5.70% 상승한 116.15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달러제너럴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8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0.9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매출은 106억 달러로 시장 추정치 106억 2000만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일 점포 매출은 고객 유입량 2.5%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특히 소모품, 계절 상품, 가정용품, 의류를 포함한 모든 상품 카테고리에서 성장을 보였다.
토드 바소스 달러제너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주당순이익 44% 성장, 강력한 영업이익률 성과, 그리고 소모품 및 비소모품 카테고리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포함한 균형 잡힌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또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여, EPS를 기존 애널리스트 전망치 6.13달러보다 높은 6.30달러~ 6.5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2026 회계연도 부동산 성장 계획을 상세히 공개했다. 특히 여기에는 미국 내 약 450개의 신규 점포, 멕시코 내 10개의 신규 점포 개점, 그리고 약 4250개의 기존 점포 리모델링 계획이 포함된다고 달러제너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