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3.28 23:38: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룰루레몬(LULU)이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장 초반부터 크게 밀리고 있는 가운데 레이몬드제임스가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해당 투자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의 실적 발표 이후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췄다.
이들은 “전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분히 넘어섰지만 현 분기(올 2월부터 4월) 실적 가이던스와 회계기준 2025년 전망이 추정치보다 낮게 제시되어 눈높이를 조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일 장 마감후 룰루레몬이 공개한 전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가 6.14달러, 매출액은 36억1000만 달러였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5.82달러와 35억7000만 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한편 실적 우려에 장 시작부터 두 자릿수 하락으로 출발한 룰루레몬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5분 전일대비 15.13%까지 커지며 289.85달러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