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서 발견된 수류탄…"폭발 위험·대공 혐의점 없어"

by정유진 기자
2026.09.30 17:46:10

산사태 복구 작업 중 암반서 발견
경찰 "아군용 세열수류탄 추정…군부대에 인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유진 수습기자] 북한산 일대에서 6·25 전쟁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이 발견됐다. 폭발 위험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산 국립공원 전경.(사진=뉴시스)
서울 강북경찰서는 30일 낮 12시 30분께 강북구 수유동 구천폭포 인근 암반에서 수류탄 1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산사태 복구팀이 산사태 피해 복구 작업을 하던 중 해당 수류탄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안보팀과 군 당국이 조사한 결과, 수류탄은 6·25 전쟁 당시 아군이 사용하던 세열수류탄의 일종으로 추정됐다. 뇌관을 격발하는 부품(공이)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공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보고 수류탄을 군부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