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헌법 특강…"헌법 가치 내재 교육 강화"

by원다연 기자
2026.05.08 11:00:03

''헌법적 가치와 경찰의 정체성'' 특강
"어떤 상황에서도 헌법 가치 최우선"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대학이 8일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초빙해 ‘헌법적 가치와 경찰의 정체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경찰대학이 추진 중인 ‘헌법 가치를 내재한 경찰 지도력 교육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선택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헌법의 형성 과정 △현행 헌법의 핵심적 가치 △공권력 행사에 대한 헌법적 통제 원리 등을 다뤘다.

이날 특강을 수강한 행정학과 4학년 이준혁 학생은 “법 집행 과정에서 형법, 형사소송법뿐 아니라 헌법이라는 대원칙을 명심해야 하고 헌법이 항상 국민의 곁을 지키는 살아있는 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밝혔다.



경찰대학은 예비 경찰관들이 헌법 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헌법 주요 조문을 직접 적으며 의미를 되새기는 ‘헌법 필사 프로그램’ △민주·인권 경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헌법 정신 순례’ △헌법 분야 명사 초청 특강 등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 의식 강화를 기치로 들고 있다. 여기에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를 앞두고 헌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종 경찰대학 교무처장은 “경찰의 판단과 공권력 행사는 반드시 헌법에 따라야 하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을 확대하고 헌법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경찰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