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소비 둔화 우려 확대 ‘중립’-JP모간

by정지나 기자
2025.07.25 23:00:1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소비재 기업 P&G(프록터&갬블, PG)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78달러에서 170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P&G 주가는 0.66% 하락한 15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P&G 주가는 올해들어 약 5% 하락한 상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JP모간은 오는 29일 P&G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안드레아 테이셰이라 JP모간 애널리스트는 P&G의 4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P&G의 유기적 매출 성장세가 향후 몇 분기 동안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반적인 카테고리 성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가 P&G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테이셰이라 애널리스트는 “P&G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기초 소비가 약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중동 분쟁으로 인한 중국 및 기타 지역의 어려움 또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회복 시점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테이셰이라 애널리스트는 “P&G는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며 혁신 역량 또한 매우 우수하다”면서도 “저소득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한 소비 태도를 보이고 있어 중기적으로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