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클린스만 선임 의혹' 수사, 서울청이 맡는다
by석지헌 기자
2026.07.01 15:26:51
축구협회 감독 선임 과정 둘러싼 업무방해·배임 고발 8건
종로서 “사안 중요성 고려”…서울청 광역수사단 이송
기록 검토 착수…관련자 조사 이어갈 예정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넘겨받아 통합 수사한다.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뿐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까지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 | 홍명보·클린스만(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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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한축구협회 관련 고발 사건 8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 종로서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이송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 등이 2024년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뿐 아니라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도 함께 통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청은 해당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 금융범죄수사2계에 배당했다. 사건 이송이 이뤄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현재는 기록 검토를 우선 진행한 뒤 향후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종로서가 수사하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모두 8건이다. 경찰은 그동안 고발인 조사를 비롯해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주요 피고발인 조사도 진행한 상태다.
한편 고발인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은 경찰의 사건 이송과 관련해 향후 특검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