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코스닥사 주가조작 유착 의혹' 강남경찰서 압수수색
by염정인 기자
2026.03.27 18:36:24
팀장급 경찰관에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적용
해당 부서를 상대로 압수수색 벌여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코스닥사 주가조작’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와 유착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팀장급 경찰관 A씨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한 뒤 해당 부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신증권 직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가 연루된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범인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으로 알려진 재력가 B씨의 편의를 봐준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직 대신증권 직원과 기업인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다만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으로 알려진 B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