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자체 선정 올해 우수 정책사례 공유 행사 열어

by김형욱 기자
2018.10.29 18:19:15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올 7월 신규 농촌지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모습.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자체 선정한 올해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진청은 30일 오후 2~4시 전북 전주 청 내 오디토리움에서 ‘2018 정부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정부혁신 3대 전략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의 정책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를 중심으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농진청은 앞서 사업부별로 제출한 28개 정책 과제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 8개를 1차 선정했다. △동반자 반려동물 △수출 현장 종합기술 지원 △민간협력 지역 소주 대중화 △축산 악취 감소 △국산 밀 자급률 제고 △농식품 벤처 창업 붐 조성 △미세먼지 없는 그린 스쿨 △청년농업인과 함께 하는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다.

농진청은 이 자리에서 최종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주부, 대학생, 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 200여 명도 초청돼 최종 우수 사례 선정에 참여한다. 또 라승용 농진청장을 비롯한 각 실·국장과 산하 기관장, 과제 담당자 등 직원 약 200명이 참가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선정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라승용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