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2.19 22:22:1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핸드메이드 제품 전문 거래 플랫폼 운영사 엣시(ETSY)는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엣시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3달러로 예상치 0.9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8억522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지만 예상치 8억618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엣시는 소비자 재량 지출 감소, 짧아진 연말 쇼핑 시즌, 제품 카테고리 변화, 경쟁이 심화된 유통 환경 등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총 상품 판매액(GMS)은 6.8% 감소한 3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핵심 사업인 엣시 마켓플레이스의 GMS는 8.6% 줄어든 3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조시 실버만 엣시 CEO는 “GMS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고객 경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엣시의 주가는 5.25% 하락한 5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