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역화폐 기반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첫발'

by정재훈 기자
2025.07.31 15:04:28

김경일시장 "파주 경제 공동체 견고해 질 것"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지역화폐에 기반한 상생경제 플랫폼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낸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30일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파주시 제공)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파주시의 3대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경일 시장과 윤경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이사장, 이효범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연구의 목적과 추진 방향, 주요 과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 일정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생경제 플랫폼’은 파주시민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화폐 기반 플랫폼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순환경제 생태계 구현 등 파주를 디지털 커뮤니티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용역은 2025년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하며 플랫폼 구축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핵심 기능 도출, 운영 방안, 단계별 추진 전략 등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2026년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고도화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이 상생경제 플랫폼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로 만나 거래를 하고 일자리를 찾고, 정보를 나누고, 기술을 공유하면서 파주 경제 공동체가 보다 견고해지고 경제가 튼튼해지길 바란다”며 “‘디지털 지역경제 1번지 파주’라는 새로운 좌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