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3.27 21:44:2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레저용 차량(RV) 및 모터보트 제조 기업 위네바고(WGO)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위네바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3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위네바고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4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2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1270만달러, 주당순손실 0.43달러 대비 손실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1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억202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7억360만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6억17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제품 구성이 반영된 평균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네바고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9억달러~32억달러에서 28억달러~3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EPS 전망치는 기존 2.50달러~3.80달러에서 2.10달러~3.10달러로, 조정 EPS 전망치는 3.10달러~4.40달러에서 2.75달러~3.75달러로 낮췄다.
마이클 해피 위네바고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의 전체 연간 재무 전망은 매우 역동적인 환경과 거시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여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