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에 '팝페라테너 임형주'

by김미경 기자
2015.11.25 19:00:43

2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 위촉식 치러
"서울경찰 위해 재능기부할 준비 돼 있다"
내달 2일 ''의무경찰 한마음'' 축제무대 선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에 위촉된 팝페라테너 임형주(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5일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이날 임형주 씨를 초청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은 교통안전선·질서유지선·배려양보선 3개 선을 지킨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의미로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해 ‘선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대한적십자사·사랑의열매·유네스코 역대 최연소 친선대사 경력을 비롯해 꾸준한 재능기부와 공연수익금 기부 등 남다른 배려행보를 실천해온 임형주 씨 이력에 주목해 홍보대사직을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1998년 열 두살의 나이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국제무대 데뷔 독창회를 가졌다. 전 객석 매진을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를 누비며 활약 중인 18년차 베테랑 음악가다. 올해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 및 CNN iReport 선정 ‘세계 3대 팝페라테너’, BBC 뮤직매거진 발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페라 가수 톱 5’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엔 성악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모교 로마시립예술대학에서 ‘한국인 최초’ 성악과 종신 명예교수로 임용됐다.

이 날 위촉식에서 임형주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늘 애쓰는 경찰 모습을 보면 늘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서울경찰을 위한 재능기부 기회를 줘 무척 감사하다. 홍보대사로서 서울경찰에 문화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언제든 재능을 기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활동의지를 내비쳤다.

임형주는 오는 12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의무경찰 한마음 페스티벌’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홍보대사 첫 활동을 선보인다. 02-700-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