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6.08.14 13:30:03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 주재, 홈플러스 TF 회의
실업급여·대지급금·융자금 780억 지원 투입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 근로자에게 이뤄진 실업급여 및 대지급금 지원이 2만 5000건에 육박하는 걸로 나타났다. 융자금까지 더하면 지원금은 78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영업 재개 상황과 그간의 근로자·협력업체 지원실적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영난을 겪던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체불 임금 지급과 영업 준비에 투입했다. 이어 7일 임시 개장을 거쳐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에서 정식 영업을 재개해 운영 중이다.
정부가 그간 근로자·협력업체 지원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작년 3월 4일~올해 8월 12일) 실업급여·대지급금은 2만 4648건에 359억원, 융자금(임금체불 생계비융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9091건에 419억원 등을 근로자에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업체를 향한 금융 지원도 이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77건(116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 역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8167건(5조 4000억원)과 신규 긴급자금 대출 121건(309억원)을 제공하며 자금난 해소를 도왔다.
아울러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위기대응 특례보증 등을 통해 70건, 총 484억원 규모의 보증을 신규 지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플러스 영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근로자·협력업체의 생계·경영 안정 등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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