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앤, 정부지원사업 매칭 플랫폼 ‘지원매치’ 출시
by김세연 기자
2026.02.05 15:44:05
중소기업 74%가 정부지원사업 활용 못 해
30초 매칭·3분 사업계획서로 문턱 낮춰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시너지앤은 AI 기반 정부지원사업 매칭 플랫폼 ‘지원매치’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매치는 AI가 정부지원사업 공고 중 기업 맞춤형 사업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시너지앤은 중소기업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률이 저조하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원매치를 개발했다. 회사 측 분석에 따르면 연간 정부지원사업 규모는 3조 7000억원 이상이지만 중소기업의 실제 활용률은 26%에 그친다. 나머지 74%에 해당하는 2조 7000억원 규모의 기회가 매년 사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3개 부처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며 매일 10건 이상 신규 공고가 올라온다. 각기 다른 신청 시스템을 사용하고 인기 사업의 경쟁률은 10대 1을 넘기도 한다. 서류 품질이 당락을 결정하고 재지원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한 번의 실패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원매치의 핵심 기능은 AI 맞춤 매칭이다.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하면 업종, 매출액, 수출 실적, 연구개발(R&D) 투자 현황, 특허·지식재산권, 중복 지원 여부 등 30개 이상 요소를 자동 분석한다. 플랫폼은 지식재산(IP), R&D, 매출, 실적, 적합도 등 5차원 알고리즘을 적용해 0~100점 적합도 점수와 함께 추천 이유를 제공한다.
AI 사업계획서 작성도 주요 기능 중 하나다. 기존에 2~4주 걸리던 사업계획서 작성을 3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원매치는 신청 관리 대시보드 기능도 갖췄다. 진행 중인 모든 신청건 현황을 요약해 보여주는 ‘프로젝트 대시보드’, 칸반·리스트·캘린더 3가지 뷰 모드를 지원하는 ‘신청관리 뷰’, 사업별 필수 서류를 자동 안내하는 ‘스마트 체크리스트’, 마감일·발표일 관련 ‘자동 캘린더 연동 및 리마인더’, 한 번 등록한 서류를 자동 재활용하고 유효기간을 관리하는 ‘서류 보관함’ 등이다.
시너지앤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정부지원사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겠다”며 “AI 기술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기업이 공정하게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