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6.05.11 20:02: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미국증시가 다시 인공지능(AI)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 저장 장치 관련 종목들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급등으로 인해 일부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한주 AI 수요에 힘입어 S&P 500 지수가 2% 이상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나 올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분야는 메모리 칩 섹터였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지난 한주 주에만 약 30% 폭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된 메모리 칩 공급 부족 현상이 급증하는 수요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주식의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서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종목은 퀄컴(QCOM)과 씨게이트(STX), 인텔(INT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순이었다.
퀄컴의 경우 지난 한 주간 22.96%나 오르며 RSI가 86까지 상승했다. 마이크론도 33.6%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현재 RSI는 82에 달한다. 월가 대다수 분석가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23%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이 같은 지적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퀄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9% 오른 223.23달러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2.71% 추가 상승하며 767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