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스페이스, 컨텍·AP위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by강민구 기자
2026.01.22 18:53:56

3개사 합의 따라 투자 규모·지분율 공개 안돼
위성 탑재체부터 지상국, 통신까지 공급망 구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소형위성 탑재체 전문기업 레오스페이스가 위성 지상국 운영사 컨텍(451760), 위성 통신 전문기업 AP위성(211270)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자료=레오스페이스)
레오스페이스는 지난 9일 컨텍, AP위성과 전략적 투자,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컨텍과 AP위성은 이번 투자로 레오스페이스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으나,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설립된 레오스페이스는 대전에 본사를 둔 우주광학 전문 기업으로, 우주 광학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광학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소형위성용 광학 탑재체와 레이저 광통신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3개사의 협력의 핵심은 각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연계해 위성 사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레오스페이스는 소형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와 위성간·지상간 레이저 광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저궤도 위성용 리모트 센싱 탑재체와 자유공간 광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우주 광학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컨텍은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와 위성 운용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레오스페이스의 탑재체와 광통신 기술이 실제 임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운용·검증·사업화 측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AP위성은 위성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검토하고, 민간우주시대(뉴스페이스) 응용 시장 중심의 공동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위성 탑재체부터 지상국, 통신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계하고, 소형·초소형 위성 기반 상업 임무와 실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소형위성 군집 임무, 지상국 연계 실증사업(PoC), 해외 뉴스페이스 고객 대상 공동 사업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레오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위성 임무 기획, 탑재체 개발, 지상국 연동, 운영, 서비스 실증에 이르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레오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컨텍과 AP위성의 전략적 투자 참여는 우리의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뉴스페이스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난 9일 합의를 출발점으로 기술 실증과 상업화를 병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