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조속히 백신접종 받아달라”

by박철근 기자
2021.11.15 18:00:40

15일, 세종시서 추가접종 실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추가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따라 추가접종을 받아달라”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백신을 조속히 접종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 있는 한 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하고 5월에 2차접종을 했다. 6개월이 지나 추가접종대상이 됨에 따라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의 한 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은 기본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가 발생해 접종 완료자에게도 돌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기본접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신속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추가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 후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 초기부터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 스스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우선접종 직업군(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등) 등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 일정에 따라서 추가접종을 꼭 받기 바란다”며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백신을 조속히 접종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