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3.11 22:27:5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키 리조트 운영업체 베일리조트(MTN)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1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시즌권 판매가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고 리조트 방문객 수도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이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베일리조트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56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6.29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1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5%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총 리프트 매출은 4150만달러로 6.9% 증가했다. 비시즌권 이용객 매출은 동부 해안 리조트 방문객 증가의 영향으로 18% 급증했으며 전 분기에 감소했던 시즌권 매출도 3.2% 증가로 돌아섰다.
베일리조트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2억4000만~3억1600만달러에서 2억5700만~3억9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베일리조트 주가는 4.8% 상승한 16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베일리조트 주가는 올해들어 약 18%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