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토부 지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by정재훈 기자
2025.07.31 14:46:42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국토부 드론특구로 지정됐다.
경기 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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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7월 29일부터 특구가 공식 발효됐다.
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자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서비스를 현실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2개 구역이다.
1구역인 옥정2동 일원(4.1㎢)은 도심형 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집중한다.
시는 앞서 2년 연속(2024~2025년)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K-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제2구역인 장흥자연휴양림 일원(0.18㎢)은 관광객 및 산간지역 특화 드론배송 서비스 모델 개발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자연경관과 첨단 드론기술이 융합된 특색있는 서비스를 개발,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드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