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3.18 22:43: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UBS는 보험중개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WTW)이 업계 내 높은 영업 및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4달러에서 395달러로 높였다.
이에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윌리스타워스왓슨의 주가는 전일대비 2% 상승한 3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라이언 베러디스 UBS 애널리스트는 2025년 윌리스타워스왓슨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가 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및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동등하거나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윌리스타워스왓슨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4.8%로 업계 평균 상승률인 13%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2025년 가이던스 발표 이후 2025년 및 2026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리스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윌리스타워스왓슨이 초과 자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강력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에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윌리스타워스왓슨은 2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1.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