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커 아웃도어, 2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개장전 12%↑

by정지나 기자
2024.10.25 22:19:0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어그 부츠와 호카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발 및 의류 판매 기업 덱커 아웃도어(DECK)는 회계연도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개장전 건래에서 덱커 아웃도어의 주가는 12.47% 상승한 17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덱커 아웃도어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9달러로 예상치 1.2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3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2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10대들에게 호카와 어그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호카 매출은 전년대비 35%, 어그 매출은 13% 증가했다.

덱커 아웃도어는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액면분할 효과를 고려해 2025 회계연도 EPS는 5.15~5.2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 48억달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