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뉴스] '경찰총장' 윤총경, '뇌물죄·김영란법' 모두 무혐의

by정시내 기자
2019.05.15 17: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사진=연합뉴스)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가 “내연관계였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임모(31)씨는“ 당시 사랑에 빠져 방해물을 없애야겠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변호인 역시 “임 씨가 김동성에게 거액의 선물을 사주고,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까지 대줬었다”며 “정신과 치료를 위한 선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임 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 윤모총경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윤 총경과 윤 부탁으로 몽키뮤지엄의 단속 사항을 확인해준 전 강남경찰서 A경찰관 등 경찰 3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총경이 승리 일행으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윤 총경을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며 “하지만 접대 액수가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자체 징계만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승동(사진=KBS)
양승동 KBS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대담으로 인한 송현정 기자에 대한 논란에 “좀 더 충분하게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 내용보다 송 기자가 주목을 받아 안타까움이 있다”라며 “성장통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덕재 제작1본부장은 1:1 대담 방식은 청와대의 의견이었으며, 대화 내용에 대한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기자가 현재 국회 담당으로,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었던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 기자였기 때문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한별(사진=MBC)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유 전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한별이 변호인을 통해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박한별은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라고 썼습니다. 또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15일 서울 강남구 로드FC압구정짐에서 열린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기자회견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의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최종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종합격투기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나서는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1라운드 시작 2분 안에 KO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아솔은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대회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와 최종 대결을 펼칩니다. 권아솔은 “경기를 보는 여러분이 승자가 될 것이다”며 “지난 3년은 부족했던 것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상대가 정해진 뒤에는 그에 맞게 운동을 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