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한 디지털 교육 마련
by정재훈 기자
2025.05.15 17:16:03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 참가자 모집
키오스크·스마트폰 등 활용 교육 진행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이번달 19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 (포스터=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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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은 키오스크, 스마트폰, 라디오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총 480명으로 대한노인회 읍·면·동 분회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복지 담당)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키오스크 완전정복(256명)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64명) △시니어 음악다방(160명) 등 총 3개 과정이다.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읍·면·동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각 과정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기술 습득과 미디어 창작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키오스크 완전정복’ 과정은 음식 주문, 공공서비스 이용, 병원비 결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전처럼 연습하며 키오스크 기기 활용법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은 사진·영상 촬영 기초부터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까지 총 4회차 심화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니어 음악다방 체험’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버스를 활용해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DJ 및 게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체험형 미디어 교육으로 방송 장비 조작 및 녹화 체험을 통해 창의적 미디어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