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0.25 22:11:2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콜게이트-팜올리브(CL)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이 6개 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및 이익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북미 지역에서의 거래량 및 판매가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9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7억3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9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7억800만달러, 0.86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91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89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0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50억3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5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치약 시장에서 41.6%, 수동 칫솔 시장에서 32.3%의 점유율로 관련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미 지역이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 3분기에 1.2%의 가장 저조한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5.9% 성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북미 지역의 가격은 이전 분기에 3.3% 하락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3.2%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게이트-팜올리브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기존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성장률은 8%~11%에서 10%~11%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