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수능 예비소집일 날씨 맑음…아침엔 쌀쌀

by김경은 기자
2022.11.15 18:31:06

일교차 크고 안개 주의
내륙 전일 내린 비 도로 살얼음 유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놓여있는 ‘수능대박 기원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예년을 약간 웃돌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아침 기온은 대체로 0~5도 내외로 쌀쌀하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일 17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6일과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 기온은 0~5도로 쌀쌀하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된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16일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내륙지역 중심으로는 전일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 이동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맑은 날씨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크다.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여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감기,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 관리와 함께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며 체온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