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5.02.26 18:43:3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182360))가 2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이 2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53.4% 증가한 실적이다. 잠정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큐브엔터 측은 “주요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활발한 활동과 글로벌 인기 상승에 따른 팬덤 확장으로 기존의 엔터 사업 관련 매출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특히 종속회사를 통한 화장품 유통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100%, 200%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과 미니 7집을 발매, 합산 초동 250만장 이상을 달성하며 앨범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인기를 반영하듯 광고 매출 역시 약 40% 증가했다. 또 일본 자회사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하던화장품 유통을 온라인까지 확대하며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9월 회사 설립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이 올해 초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신인 풀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으며, 이 부분이 곧 IP 라인업 확대로 이어져 회사의 가치 상승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한중 문화 교류의 우호적인 시그널이 지속되고 있는데, 회사 메인 IP인 (여자)아이들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중국 시장으로의 유연한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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