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11.15 16:43:2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조건 없는 퇴진을 이야기했지만 실현 방안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늦었지만 문 전 대표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첫째 대통령의 탈당, 둘째 4자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셋째 ‘최순실·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인적 청산과 조각을 통한 거국중립내각 구성, 넷째 대통령의 검찰 수사·국정조사·별도 특검 수사를 통한 질서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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