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하면 현대건설이죠”..업체 상기도 조사서 1위
by박태진 기자
2015.12.10 18:42:0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일반인들이 뽑은 건설기업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2015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39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기업 및아파트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업체 브랜드 파워 정상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됐지만, 건설업체 브랜드에 대한 상기도를 조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조사결과 건설회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업체로 ‘현대건설’이 뽑혔으며, 설문 대상자 중 3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삼성물산이 23.6%로 2위에 올랐고, 포스코건설(11.6%)과 대우건설(7.2%)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상기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건축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업은 ‘건설 종가’, ‘업계 맏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건설업계 상위권에 있다. 회사는 지난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