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12.01 22:36: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솔루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시놉시스(SNPS)의 보통주 20억 달러 상당을 매입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후 시놉시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년에 걸쳐 진행될 이 파트너십에 따라 엔비디아는 시놉시스가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가속화하고, 에이전트형 AI 엔지니어링을 발전시키며, 클라우드 접근성을 확대하고, 공동 시장 진출 계획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주식을 주당 414.79 달러에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자료를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시놉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AI 역량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재구상할 것”이라며 “이는 엔지니어들이 우리의 미래를 형성할 놀라운 제품을 발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시놉시스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7.54%나 상승하며 449.2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는 같은 시각 1.46% 밀리며 174.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