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맛·멋·재미 체험하세요'…농진청, 오감만족 식량작물 전시회

by김형욱 기자
2018.11.15 15:37:10

농진청, 15~21일 전주 농업과학관서 열어

농촌진흥청(농진청)이 15일 전북혁신도시(전주·완주) 내 농업과학관에서 연 ‘오감만족 식량작물 전시회’ 관람 학생이 콩 반지를 껴보고 있다. 농진청 제공


[세종=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작물의 맛과 멋, 재미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15~21일 전북혁신도시(전주·완주) 내 농업과학관에서 ‘오감만족 식량작물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이 식량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멋과 맛, 기능성, 체험(치유)란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한 행사다.



멋 공간에선 작물을 장식 소재로 활용한 생활용품과 말린 꽃(드라이플러워), 식량작물 실물을 전시하고 맛 공간에선 음료와 과자, 선식 등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성 전시에선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오프리 밀을 비롯해 건강기능성을 갖춘 식량작물 신품종을 소개한다. 또 체험 공간에선 쌀 뻥튀기 꾸미기, 콩 반지, 보리·벼다발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전시 기간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다.

정충섭 농진청 식량원 기술지원과장은 “식량작물을 농촌 융복합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이 15일 전북혁신도시(전주·완주) 내 농업과학관에서 연 ‘오감만족 식량작물 전시회’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꾸민 쌀 뻥튀기를 들여보이고 있다. 농진청 제공